+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지난 5월 4일 일일 피정 미사 중에 새로운 의장으로 임명된 허정 아나스타시아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이제야 회원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12월 말 의장 후보 추천을 받고, 올해 1월 말 후보직을 수락하기까지의 과정이 제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식별의 시간을 통해 저의 부족함보다는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고, 뉴욕 공동체에 대한 저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공동체들의 의장 후보 식별과 추천에 대한 책임감과 감사함으로 후보직을 수락했으며, 지난 2월 2일 제12대 차기 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의장으로서 선출된 후, 3년의 임기 동안 110명이 넘는 뉴욕 공동체를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뉴욕 공동체와 늘 함께 해 주신 하느님의 뜻과 그분의 따뜻한 보살핌을 믿으며, 공동체와 회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며 봉사한다면, 예수님께서 항상 저희와 함께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임원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예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 분 한 분께 연락을 드렸을 때, 모든 분들께서 저의 초대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시고 깊이 숙고해 주셨으며, 흔쾌히 응답해 주셨습니다. 임원진을 꾸리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함께 봉사하고 싶었던 귀한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저와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뉴욕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제12대 임원진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총무: 조현실 테오도라 (해바라기)
부총무: 이수현 소화데레사 (오솔길)
재무부: 구현주 엘리사벳 (변모)
가이드 코디: 조미애 로사 (아나윔)
사도부: 김미화 도미니카 (엠마오)
도서부: 윤준혜 베로니카 (희망)
공동체를 위한 봉사직에 기꺼이 응답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임원진이 봉사하는 동안 어려움도 있겠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간다면, 그분께서 저희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저의 소공동체인 카도너와 뉴욕 공동체의 선배님들, 그리고 도반 자매님들의 사랑과 따뜻한 이끄심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CLC 공동체 생활을 하고, 공동체 안에서 양성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사랑에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장으로서 3년의 임기 동안, 지난 30년간 뉴욕 공동체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공동체와 회원들을 사랑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와 하느님의 뜻에 겸손히 귀 기울이며 봉사하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뉴욕 공동체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을 청하며,
허정 아나스타시아 드림